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제1차관 박성택, 이하 산업부)와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은 9월 13일(금)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무기체계 디자인 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디자인 전문회사, 방산기업 등 총 30여개 관계기관이 참석한가운데 제1회 「방위산업 디자인 융합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최근 방산 수출이 확대되면서, 우리 방산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들의 성능뿐만 아니라 무기체계의 디자인 및 사용자의 편의성, 안전성등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무기체계 디자인의 발전을 목표로 양 부처가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개최되었다.
포럼에 참석한 박차관은 축사를 통해 두 산업간 협업과 융합을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모델링 기술과 VR·AR 기반 모의환경 조성 기술 등 디자인 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방산 제품에 특화된 최적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방산-디자인 연계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방산 혁신 클러스터에 인접한 디자인 제조혁신센터를 활용하여 방산 재직자 대상 교육 및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금년 중 무기체계 사용성을 개선하고 효율화 할 수 있는 시범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25년 상반기에 착수하고, 협력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사업 성과와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