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30년까지 이차전지 산업에 880억 원 투입…신시장·일자리 창출 본격화

  • 등록 2025.05.12 15: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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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대전시청 홈페이지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대전시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시는 ‘첨단 이차전지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총 880억 원을 투입해 선도기업 18개사 상장, 매출 2조 3,586억 원, 고용 6,191명, 전문 인력 1,390명 양성을 목표로 대전형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국방,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대전시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제조·검사 장비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수 목적형 수요기술 개발로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전략산업 특화형 혁신기술 확보 및 상용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및 밸류체인 확장 ▲선도기술 기반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아래 1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바이오, 국방, 우주항공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과, 제조·진단 측정 장비 기업이 다수 분포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공정별 맞춤형 성능 향상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기 스케일업 프로그램, 전환기업 지원,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앵커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 성능평가·제조 플랫폼과 산업육성 거점센터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태양광, 수소, 중이온가속기 등과 연계한 ‘에너지 밸리’와 첨단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이 현재는 정체기에 있으나, 미래에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대전형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한 기자 kks95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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