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9대 지방선거 1차 공천 발표… 조원휘·박희조·최충규 ‘본선 직행’

  • 등록 2026.03.28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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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현직 구청장들의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대한 신뢰와 함께, 전략적 격전지에 대한 과감한 경선 도입으로 요약된다.

 

기초단체장 공천의 핵심은 ‘현직의 강세’와 ‘치열한 당내 예선’이다. 우선 유성구청장 후보로는 조원휘 현 대전시의회 의장이 단수 추천됐다. 조 의장은 시의회 의장으로서 쌓아온 높은 인지도와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별도의 경선 없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재선을 노리는 현직 구청장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동구청장 후보에는 박희조 현 청장이, 대덕구청장 후보에는 최충규 현 청장이 각각 단수 공천됐다. 이들은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인하며 당내 검증을 무사히 마쳤다.

 

반면, 후보 간 경쟁이 뜨거운 중구와 서구는 경선 체제로 돌입했다. 중구청장에는 김경훈(전 시의장), 김선광(전 시의원), 이동한(전 중구 부구청장) 예비후보 간의 3자 경선이 확정됐고, 서구청장은서철모 현 구청장과 김현호 전 서구 자치행정국장이 맞붙는 2인 경선이 치러진다. 31년 공직 생활을 강조하는 ‘행정 전문가’ 김현호 후보의 도전이 현직 청장의 수성에 어떤 변수가 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광역의원(시의원) 선거구 역시 14곳에서 단수 후보를 확정하며 본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유성구에서는 이금선(유성4) 의원이 단수 공천을 확정 지으며 재선 가도에 올랐고, 김동수(유성1), 여황현(유성2) 후보도 공천권을 획득했다.

 

대덕구는 박종서(대덕2), 김수연(대덕3) 후보가 1차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송인석(동구1), 박철용(동구2), 정명국(동구3), 박주화(중구1), 오한숙(중구2), 안형진(중구3), 김진오(서구1), 이중호(서구5), 이한영(서구6) 후보가 각각 단수 추천을 받았다.

 

시당 공관위 관계자는 “이번 1차 공천은 서류 및 면접 심사 결과를 종합해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를 가려내는 데 주력했다”며 “경선 지역 역시 공정한 룰에 따라 지역민의 뜻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차 공천을 통해 전열을 정비함에 따라, 향후 발표될 잔여 선거구의 공천 방향과 경선 지역의 최종 결과에 지역 정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한 기자 kks95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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