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현재 국민의 힘이 처한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선거에서 절반 이상의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보여준 리더십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은 흔들림 없는 책임감과 단호함으로 팀을 이끌며, 팀원 개개인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울타리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그는 위기와 갈등 상황에서도 개인을 비난하거나 자기 방어에 치중하지 않고, 팀원들을 보호하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국민의 힘은 현재 대통령 탄핵과 내란정당 논란으로 국민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손흥민식 리더십처럼 단호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절실하다. 내부 분열을 극복하고 당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는, 권력 유지에 급급한 기존 방식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진심 어린 소통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팀원 각자의 역할과 상황을 세심히 살피며 최선을 다하도록 믿고 신뢰한 것처럼, 국민의 힘도 지역과 세대별 민심을 세밀히 파악하고, 당원과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손흥민이 실수나 갈등에 직면했을 때 광범위한 비난보다 팀원 보호에 앞장섰듯, 국민의 힘도 내부 혼란에서 비롯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려면 자기 성찰과 책임 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 본인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솔직하고 겸허하게 태도를 보일 때 국민도 변화를 인정하고 지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국민의 힘이 향후 지방선거에서 절반 이상의 승리를 거두려면, 손흥민이 보여준 ‘확고한 신념과 단호함’, ‘팀원을 위한 헌신과 보호’, ‘책임감 있는 소통’을 정치 현실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위기 국면을 기회로 바꾸는 리더십 혁신과 조직 안정, 그리고 국민 공감 기반의 변화된 모습만이 국민의 힘을 다시 국민의 신뢰 안에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리더십이야말로 지금 국민의 힘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전략적 해법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