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제25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중 17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소망진산 유등공원, 진주시 쓰레기매립장,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현장 등 진주시 주요 사업 현장 5곳을 살폈다.
도시환경위원들은 지난 17일 진양호 모노레일 운행 현장과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찾고 싶은 도시 진주’를 위한 관광 여건 조성에 힘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전국에서 잇따라 모노레일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20일 도시환경위는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현장에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원화된 1·2정수장을 통합해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9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같은 날 진주시 쓰레기매립장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30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되는 생활 쓰레기 소각장 설치와 관련한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신진주역세권~국도2호선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 애로사항이 없는지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
진주시는 지난달 26일 내동면 소재 KSPO스포츠가치센테엇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신설될 소각장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던 바 있다. 앞서 3월에는 현재 내동면 쓰레기매립장이 제1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진철 도시환경위원장은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 문화생활까지 진주시에서 다방면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생활 환경과 밀접한 사업들인 만큼 언제나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사업 계획 및 설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