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첫, 사랑을 위하여’ 청해 로맨스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쇼러너스)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25일 이지안(염정아 분), 류정석(박해준 분), 이여정(오나라 분)의 첫 정식 삼자대면부터 이효리(최윤지 분), 류보현(김민규 분)의 심야 데이트까지 ‘극과 극’ 로맨스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이지안, 이효리 모녀의 ‘수상한 이웃’ 정문희(김미경 분)의 정체와 사연이 밝혀진 한편 류정석, 류보현 부자는 일방적으로 찾아온 이여정과 반갑지만은 않은 재회를 했다.
여기에 이효리는 류보현에 대한 마음을 자각했고, 빗속을 달려 용기 있는 고백을 전하며 설렘 그 이상의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순정 과다’ 중년 로맨스와 ‘설렘 과다’ 청춘 로맨스의 향방을 더욱 기대케 한다. 먼저, 절친 김선영(김선영 분)과 함께 청해에 식당을 연 이지안이 개업식 손님들을 뒤로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바로 이지안의 ‘백’이 되어 주겠다고 약속한 류정석. 역시 한달음에 달려온 류정석이 이지안을 위해 앞치마를 두른 모습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사이를 짐작게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도 잠시, 류정석의 전 부인 이여정은 이번에도 초대받지 않은 자리에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등장만으로 불편하고 어색한 공기가 세 사람을 둘러싼다.
이지안과 류정석의 당황한 기색에도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청하는 이여정의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은 왠지 모를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지안, 류정석, 이여정의 삼각 구도와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또 다른 사진에는 이효리, 류보현의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됐다. 한밤중 비밀 데이트라도 하는 것인지 깜깜한 숲속에서 단둘이 마주 앉은 두 사람의 눈맞춤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한 거리감이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과연 이효리의 ‘직진 고백’에 대한 류보현의 대답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첫, 사랑을 위하여’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7회에서 이지안, 이여정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이지안의 마음이 다칠까 봐 걱정하는 류정석의 모습은 이여정의 마음에 불씨를 지필 것”이라며, “2막 돌입과 함께 더 깊어지는 로맨스, 그리고 사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7회는 오늘(25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