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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6년 4월 29일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시장에서 전해진 기술주 악재의 영향으로 인해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실적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글로벌 인공지능 및 반도체 업황 전반에 대한 수익성 우려를 자극하면서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는 양상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한 6,636.21선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 또한 동반 하락하며 1,212.45선에서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시장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들로, 이들은 양 시장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맞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단을 지탱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매수 물량을 소화하며 추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시장 변동성의 핵심 원인인 오픈AI의 실적 부진은 인공지능 산업의 장기적인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졌고,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두종목은 장 초반부터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채 약보합권을 형성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내 핵심 기업들에 대해 외국인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AI 관련주들이 실제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시장의 급락을 방어하는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 방향이 개선되지 않는 한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한 지수 반등은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여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추이와 외국인 수급 변화를 주시하며 장중 대응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