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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우리 국토 연 3cm씩 이동…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으로 지각변동량 공개

- 6월 3일부터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 서비스… 정밀한 위치기준 정립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

가디언뉴스 백인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6월 3일부터 GNSS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에서 국토의 일 단위 변화량을 공개한다.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는 GPS, GLONASS, GALILEO, BEIDOU 등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측정하는 GPS와 유사한 항법위성체계 통칭을 말한다.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은 20년에 구축, 내부 연구용으로 운영해 왔으며, 전국 상시관측소에서 GPS 등 항법위성의 신호를 24시간 수신하여 국토의 정밀한 위치를 계산하고 지각변동량을 분석한다.

 

 이번 개편으로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관측기간 등 기본 분석값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외 기관의 관측소까지 추가로 연결하여 더욱 조밀한 분석도 가능해졌다.

 

전국 상시관측소(223개)는 국토교통부(97개), 해양수산부(35개), 기상청(24개), 우주항공청(5개), 서울특별시(5개), 한국지질자원연구원(18개), 한국천문연구원(9개), 국토정보공사(30개) 운영된다.

 

한편,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을 통해 그간 누적된 국토의 지각변동량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토는 동남쪽인 하와이 방향으로 연 3.1cm 가량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시스템에서 연간 변화추세뿐 아니라 일 단위 계산결과도 확인 할 수 있어 우리나라 주변에 지각변동을 유발하는 강진이 발생하는 경우 국토에 미친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일 단위로 계산한 정밀좌표는 국가기준점의 위치가 안정적인지 감시하고, 향후 지각변동량 누적 시 기준 좌표계를 변환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GNSS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으로 다양한 측량 및 지구물리 연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밀한 위치기준을 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