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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교

농촌진흥청, 우즈베키스탄서 아시아채소육종 및 농촌지도 과제평가회 개최

아시아 채소육종 기술 개발 및 농촌지도 체계 개선 연구 성과 공유

 

가디언뉴스 이광신 기자 | 농촌진흥청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농업지식혁신청과 함께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가 지난 3년간 추진한 채소 및 농촌지도 과제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13개 회원국은 2019년부터 ‘아시아 채소 육종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 국가별 재배 환경에 적합한 고추 또는 토마토의 우수 계통을 육성·선발하고 교배조합 개발, 지역적응성시험, 국가 품종등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연구로 아시아 8개국에서 병에 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토마토 25종과 고추 8종을 국가 품종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시아 13개 국가는 연구자, 농업인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채소육종 및 재배 기술 훈련을 진행했고, 채소 재배기술서 발간(9건), 티브이(TV) 홍보(25건) 등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12개 회원국이 국가별 맞춤형 농촌지도 체계 개선을 목표로 ‘농업기술 정보 전달 체계 개선’ 과제에 참여해 국가별 농업기술 보급체계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아시아 12개 국가는 전문가협의회(10회), 지도자·농업인 공동 연수회(22회, 536명)를 개최해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마을 운영(42가구), 온라인 정보 전달 플랫폼 개발(라오스, 몽골) 등도 눈에 띄는 성과다.

 

일부 스마트 기기가 활용되는 국가에서는 청년농업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능력을 강화해 온라인 전문가 자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농업기술이 실제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것은 아시아 지역의 주요 목표인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한국을 주축으로 협업을 통해 국가별 재배 환경에 적합한 채소 품종을 개발해 아시아의 채소 생산성과 자급률을 높이고, 국가의 농업기술 정보 전달 체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