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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예비후보 “방치된 충남 기초학력, 12년 만에 바로 세우겠다”

1호 공약으로 ‘기초학력 완성’ 선언… 학부모 알 권리 위한 평가 통지 방식 개선 포함

출처: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차기 충남교육감 선거를 향한 행보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충남교육혁신연구소 소장)가 교육 현장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학력 격차’ 해소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충남교육의 기본틀을 바로 세우기 위한 1호 공약으로 ‘충남 기초학력 완성 프로젝트’를 전격 발표하며 지지 세 결집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년간의 충남교육을 “수많은 정책과 실험이 이어졌지만, 정작 교육의 기본인 기초학력 문제는 방치되어 온 시간”이라고 규정하며 매서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현재의 충남교육이 화려한 겉모양에만 치중해 교육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 충남교육의 문제점을 5가지 핵심 질문으로 요약했다. 그는 △기초학력 향상 여부 △학습격차 해소 성과 △교사의 수업 집중도 △농어촌 교육격차 △진로 준비의 충분성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이제는 한계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방향을 다시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읽기, 쓰기, 수리력 등 기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교육청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화려한 정책보다는 모든 학생이 일정 수준 이상의 문해력과 이해력을 갖추는 '교육의 출발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교육의 책임성 강화’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원’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6대 정책도 함께 공개됐다.

 

우선 학교가 학생의 학력을 끝까지 책임지는 ‘충남형 기초학력 책임 지도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부터 고교까지 학습 데이터를 연계 분석하는 ‘AI 기반 학습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교사가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학습지원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평가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수행평가 부담은 줄이되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는 평가 체제로 개선하고, 지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확대해 정보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농어촌 지역을 위해 야간 및 주말에도 운영되는 지역 거점형 ‘안심 공부방’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