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태훈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납치를 시도한 남성 3명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일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이들을 붙잡았으며, 이 가운데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해당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주말 사이 인근 초등학교 후문과 포방터시장 공영주차장 놀이터 부근에서 흰색 차량에 탑승한 낯선 남성 2명이 아이들에게 다가와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사례가 보고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경찰은 체포된 피의자들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