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TV조선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한국노총 일부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노동계 내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를 넘어, 노동정책의 방향성에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경북과 인천을 비롯한 지역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노동운동가 출신의 실천력과 현장 경험”을 김 후보 지지의 이유로 들었다. 그들은 “노동의 고단함을 몸소 겪어본 지도자만이 진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더 이상 노동계가 한 정당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노동정책의 지형을 흔들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주 52시간제 유연화, 노사 자율 원칙 확대, 고소득 전문직의 근로시간 규제 완화 등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조해 왔다. 그동안 노동계가 주로 요구해온 ‘노동권 강화’와는 결이 다른 정책들이다. 하지만 일부 노동계 인사들은 “지나친 경직성보다, 현장 실정에 맞는 유연성과 실용성이 필요하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동계 내부의 이런 균열은 정책 다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노총 중앙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있지만, 이번
이미지출처: MBC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행보가 최근 대선 국면에서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크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선명하고 직설적인 화법, 그리고 논쟁적 발언들은 지지층 결집에는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지만, 중도층 이탈과 비호감 확산이라는 부작용도 함께 불러오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이 후보는 5월 들어 중도층 지지율이 뚜렷하게 하락했다. 한 주 만에 4%포인트 이상 빠졌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낙폭이 컸다. ‘호텔경제학’ 논란, 사법부 관련 법안 발의 등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중도 표심을 흔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 결집 현상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이 후보 측의 해명과 적극 반박이 오히려 오만하다는 인상을 남기며, 정책 비전보다 해명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들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한편으로 복잡한 정책을 쉽게 설명하는 장점이 있지만, 민감한 현안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다. TV토론 등 공개석상에서 논란이 된 발언이 반복적으로 공격 소재가 되자, 정책 논의는 뒷전으로 밀리고 해명과 방어에 집중하는 모습이 부각됐다. 이
이미지출처:TV조선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에 위치한 인공섬 ‘거북섬’이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논쟁거리로 부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거북섬 내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유치를 자신의 대표적 치적으로 언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북섬이 사실상 유령섬이 됐다”며 “실패한 정책을 자랑으로 포장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거북섬 전체 개발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운 적이 없으며, 웨이브파크 유치와 같은 투자유치 사례를 언급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거북섬 개발사업은 2015년 박근혜 정부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국가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2018년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뒤,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20년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유치에 행정적 지원을 했다. 거북섬 내에는 상업시설, 호텔, 상가 등이 복합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민간투자와 함께 조성됐다. 하지만 현재 거북섬 내 상업시설의 공실률이 87%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국민의힘은 “입점
이미지출처:국토교통부제공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경부고속도로 본선에 새로운 대중교통 환승시설인 ‘판교 ex-HUB’가 들어서면서, 서울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사이를 오가는 출퇴근길이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 환승시설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고 26일(월) 밝혔다. 그동안 서울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광역버스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판교IC에서 내려 판교역에 도착하면, 다시 시내버스로 갈아타야만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약 5천 명에 이르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매일 이 같은 번거로운 환승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판교 ex-HUB가 들어서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앞으로는 광역버스가 고속도로 본선에 설치된 ex-HUB에 바로 정차하게 되고, 승객들은 이곳에서 내리자마자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곧장 이동할 수 있다. 테크노밸리 내부를 순환하는 10개 시내버스 노선으로도 쉽게 환승할 수 있어, 교통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 환승시설이 완공되면 서울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사이의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1.8로 치솟으며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월 27일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CCSI는 4월(93.8)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0월 12.3포인트 급등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88.2까지 떨어졌던 지수가 반년 만에 1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100)을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번 반등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새 정부 출범과 경제정책 기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추경안 국회 통과, 대외 통상 리스크 완화,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향후경기전망(91, +18p)과 현재경기판단(63, +11p)이 큰 폭으로 올랐고, 생활형편전망(97, +5p), 현재생활형편(90, +3p), 가계수입전망(99, +3p), 소비지출전망(108, +3p) 등 6개 항목 모두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도
이미지출처:KBS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 시장에 심각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창업 열풍의 상징이었던 카페와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마저 줄지어 문을 닫고 있다.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커피음료점 수는 9만5,337개로, 1년 전보다 743개 줄었다. 201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기준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늘던 카페가 처음으로 역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카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편의점 역시 1분기 5만3,101개로 전년 동기 대비 455개 줄었고, 패스트푸드점도 180개 감소했다. 한식당과 중식당 등 외식업 전반이 줄어들었으며, 호프집은 1년 새 1,800곳 넘게 사라졌다. 소매판매업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옷 가게는 1분기 기준 8만2,685개로 전년 대비 2,982개 줄었고, 화장품 가게 역시 1,504개 감소했다. 이처럼 자영업자 수가 급감하는 가장 큰 원인은 내수 침체다.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버티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선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신용데이터
이미지출처:더불어민주당홈페이지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됐던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과 대법관 증원 법안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 법안들은 박범계, 장경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으나,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두 의원에게 직접 철회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다. 민주당은 이번 결정을 통해 “지금은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대선 정국에서 사법개혁 논란이 자칫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법안 철회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대법관 증원이나 자격 문제는 당에서 공식 논의한 바 없으며, 지금은 사법 논란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민생 대책이 급선무”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해당 법안들이 당론이 아닌 의원 개인의 입법 활동임을 분명히 하면서, 사법개혁 이슈가 대선 국면의 중심에 서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민주당의 법안 철회 결정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나만 살면 된다는 방탄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법안의 발상 자체가 삼권분립을 무시한 위험한 시도였다”며, 이
이미지출처: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김문수 후보가 선거 막판 뚜렷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선거 초반만 해도 김 후보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접전 양상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뒷심’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 결집이 본격화된 점이 눈에 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보수 지지층의 표심이 김문수 후보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샤이보수’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표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 김 후보 지지율은 선거 초반 50%대에서 최근 90%대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와 소폭 하락도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부동층이 점차 줄면서 김 후보에게 표가 이동하는 양상이 나타났고, 특히 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핵심 지역에서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 도덕성 논란 등 이재명 후보의 사법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5.22.) 기준으로 총 44,391,87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선거인은 44,133,617명이고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부재자신고인과 재외선거인은 258,254명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비 194,179명,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11,860명 증가한 수치다. 선거인 특성별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은 21,977,489명(49.5%), 여성은 22,414,382명(50.5%)으로 여성 유권자가 436,893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구분 시 50대(8,683,369명, 19.6%)가 가장 많았고, 18~19세(900,325명, 2.0%)를 제외하면 20대(5,832,127명, 13.1%)가 가장 적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711,253명(26.4%)이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특별시 8,284,591명(18.7%), 부산광역시 2,864,071명(6.5%) 순으로 많았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307,028명(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5월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농가소득은 5,060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0.5%, 23만원)하였다. 농업총수입 감소는 쌀 생산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및 한우·육계 도매가격 하락과 한우 과잉 해소를 위한 사육마릿수 감축 등으로 축산 수입이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는 일시적 수급상황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되며 장기적인 농가소득 증가 추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경영비의 경우에는 국제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사료비 감소(△ 5.5%) 등 재료비가 1.5% 감소하였으나,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증가(9.6%)와 농사용 전기료 인상 및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광열비 증가(5.3%)로 전년 대비 1.8% 상승하였다. 겸업소득이 감소한 이유로는 농업인의 겸업이 많은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업의 생산 감소, 농촌관광과 관련성이 높은 국내 여행 지출액 감소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업외소득이 증가한 이유는 전년 대비 농가 취업자 수의 감소(△ 2.2%)에도 불구하고 명목임금이 상승(2.7%)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미지출처: jtbc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거부하며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대선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단일화 요구에 선을 그었다. 그는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거일까지 어떠한 단일화 논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준석 후보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며 거듭 손을 내밀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마지막까지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져야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시한을 투표용지 인쇄일에서 사전투표 전까지로 연장하며, 이준석 후보의 변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거부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이미지출처: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한국갤럽이 5월 23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22%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3강 구도가 현실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6%, 개혁신당이 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6%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개혁신당의 정당 지지도 역시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남권에서 김문수 후보의 강
이밎출처: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5월 23일(금) 공개된 한국갤럽 5월 4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는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22%포인트였던 이재명-김문수 간 격차는 9%포인트로 줄어들었다는 점이 이번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국민의힘의 조직력이 본격적으로 결집한 점이 눈에 띈다. 당초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이 늦었고, 경선 후 단일화 문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표심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토론회가 보수 진영 결집의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샤이 보수’ 표심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MBC 지역별로도 변화가 감지된다. 영남권과 일부 수도권에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과 PK(부산·울산·경남)에서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3년 위험성평가 컨설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원받은 사업장에서 컨설팅 전‧후 2년 동안 사고사망자 수가 6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근로자가 함께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내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영국ㆍ독일 등 산업안전 선진국들은 위험성평가를 도입하여 중대재해를 줄여 왔고, 우리나라도 위험성평가를 핵심 수단으로 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위험성평가 제도는 지난 2023년 5월 22일 개편되어 근로자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체크리스트법 등 쉽고 다양한 평가 방법이 도입되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년 동안의 위험성평가 개편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2023년에 지원받은 30,837개 사업장의 사고사망자 현황을 분석했다. 컨설팅 전‧후 사고사망자 수는 66.7%가 감소(168명→ 56명, △112명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16,062개소)은 사고사망자 수가 72.6%(146명→ 40명, △106명 감소) 줄었고, 위험성평가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
이미지출처:전주 MBC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대선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후보들이 각기 다른 색깔의 개혁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와 경남 등지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기본사회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공동체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책임지는 사회, 즉 기본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존 복지정책이나 단편적 소득분배를 넘어 헌법에 명시된 행복추구권과 인권에 기반해 모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가전담기구인 ‘기본사회위원회’를 신설하고, 생애소득 보장, 의료·돌봄·주거·교육 등 분야별 기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 시민사회,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와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정 부담을 분산시키고, 국공유시설 개방 확대 등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제안했다. 이미지출처:채널A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국가보훈부는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환하게 밝힐, 내일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은 일제 치하에서도 대한독립이라는 빛나는 내일을 위해 투쟁했던 청년·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억·계승하여 오늘날의 학생들이 환하게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인사, 광주 소재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후배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영상, 국민의례, 주제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기념공연, 학생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먼저 여는 영상에서는 ‘학생’과 ‘독립’이라는 글자를 동기(모티브)로 학생들의 비밀결사와 만세시위 장면을 담은 일러스트 영상을 시작,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한 주요 학생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 전개 과정을 역사적 흐름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의례 후 진행되는 주제공연 ‘빛나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녩세종청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청년과 기업과의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관내‧외 기업 41곳과 공공기관 16곳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 배치된 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관과 고용지원관 등은 청년들에게 폭넓은 구직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증명사진 촬영과 면접화장, 나의 색찾기(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정장 대여 등 구직 청년을 위한 특별체험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일자리창출 유공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일자리창출 유공 기업 부문에는 ▲㈜이노스페이스 ▲㈜스위트바이오, 개인 부문에는 ▲세종상공회의소 전만기 과장 ▲고려대 전현택 주임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가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 기업에게는 함께 성장할 인재를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의 미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KBS2 ‘불후의 명곡’에서 15년 차 싱어송라이터 호륜이 위너 강승윤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한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1일) 방송되는 729회는 ‘2025 청춘 마이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호륜은 15년 차 싱어송라이터이자 K팝 아이돌과 작업한 음악 프로듀서로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MC 이찬원이 “강승윤 인생에 은인이라는 얘기가 있더라”라며 운을 떼자, 호륜은 “은인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학생 때부터 클래식 기타를 같이 했다”라더니 “강승윤이 오디션 프로그램 신청 전화를 제가 해줬다. 제가 권유해서 나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호륜은 이날 무대에 서지 못할 뻔했음을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연습생 생활도 하고, 2012년에는 가수 계약 시도도 있었지만, 계속 무산되고 미뤄졌다. 그래서 4개월 전에 ‘가수를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에 짐을 싸서 고향으로 내려갔었다”라고 털어놓는다.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이재욱과 최성은이 2년 만에 재회한다. 1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 1회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여름 손님’ 백도하(이재욱 분)가 2년 만에 송하경(최성은 분)에게 모습을 비춘다. 오늘 첫 방송에서 도하는 어린 시절 여름방학마다 시간을 보냈던 ‘파탄면’ 땅콩집으로 돌아온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2년 동안 연락 없이 지낸 17년 지기 소꿉친구 하경의 일상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도하를 마주한 하경은 잊고 살았던 기억이 조금씩 떠올라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이내 앙숙 모드를 발동시킨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날 선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문득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한 풋풋하고 유치한 순간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유발할 예정이다. 과연 17년의 세월을 가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도하와 하경은 ‘담장 허물기 사업’을 두고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다. ‘담장 허물기 사업’은 하경이 많은 노력을 쏟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