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1.8로 치솟으며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월 27일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CCSI는 4월(93.8)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0월 12.3포인트 급등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88.2까지 떨어졌던 지수가 반년 만에 1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100)을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번 반등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새 정부 출범과 경제정책 기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추경안 국회 통과, 대외 통상 리스크 완화,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향후경기전망(91, +18p)과 현재경기판단(63, +11p)이 큰 폭으로 올랐고, 생활형편전망(97, +5p), 현재생활형편(90, +3p), 가계수입전망(99, +3p), 소비지출전망(108, +3p) 등 6개 항목 모두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도
이미지출처:KBS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 시장에 심각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창업 열풍의 상징이었던 카페와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마저 줄지어 문을 닫고 있다.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커피음료점 수는 9만5,337개로, 1년 전보다 743개 줄었다. 201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기준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늘던 카페가 처음으로 역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카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편의점 역시 1분기 5만3,101개로 전년 동기 대비 455개 줄었고, 패스트푸드점도 180개 감소했다. 한식당과 중식당 등 외식업 전반이 줄어들었으며, 호프집은 1년 새 1,800곳 넘게 사라졌다. 소매판매업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옷 가게는 1분기 기준 8만2,685개로 전년 대비 2,982개 줄었고, 화장품 가게 역시 1,504개 감소했다. 이처럼 자영업자 수가 급감하는 가장 큰 원인은 내수 침체다.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버티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선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신용데이터
이미지출처:더불어민주당홈페이지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됐던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과 대법관 증원 법안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 법안들은 박범계, 장경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으나,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두 의원에게 직접 철회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다. 민주당은 이번 결정을 통해 “지금은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대선 정국에서 사법개혁 논란이 자칫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법안 철회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대법관 증원이나 자격 문제는 당에서 공식 논의한 바 없으며, 지금은 사법 논란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민생 대책이 급선무”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해당 법안들이 당론이 아닌 의원 개인의 입법 활동임을 분명히 하면서, 사법개혁 이슈가 대선 국면의 중심에 서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민주당의 법안 철회 결정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나만 살면 된다는 방탄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법안의 발상 자체가 삼권분립을 무시한 위험한 시도였다”며, 이
이미지출처: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김문수 후보가 선거 막판 뚜렷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선거 초반만 해도 김 후보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접전 양상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뒷심’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 결집이 본격화된 점이 눈에 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보수 지지층의 표심이 김문수 후보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샤이보수’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표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 김 후보 지지율은 선거 초반 50%대에서 최근 90%대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와 소폭 하락도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부동층이 점차 줄면서 김 후보에게 표가 이동하는 양상이 나타났고, 특히 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핵심 지역에서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 도덕성 논란 등 이재명 후보의 사법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5.22.) 기준으로 총 44,391,87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선거인은 44,133,617명이고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부재자신고인과 재외선거인은 258,254명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비 194,179명,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11,860명 증가한 수치다. 선거인 특성별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은 21,977,489명(49.5%), 여성은 22,414,382명(50.5%)으로 여성 유권자가 436,893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구분 시 50대(8,683,369명, 19.6%)가 가장 많았고, 18~19세(900,325명, 2.0%)를 제외하면 20대(5,832,127명, 13.1%)가 가장 적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711,253명(26.4%)이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특별시 8,284,591명(18.7%), 부산광역시 2,864,071명(6.5%) 순으로 많았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307,028명(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5월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농가소득은 5,060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0.5%, 23만원)하였다. 농업총수입 감소는 쌀 생산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및 한우·육계 도매가격 하락과 한우 과잉 해소를 위한 사육마릿수 감축 등으로 축산 수입이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는 일시적 수급상황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되며 장기적인 농가소득 증가 추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경영비의 경우에는 국제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사료비 감소(△ 5.5%) 등 재료비가 1.5% 감소하였으나,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증가(9.6%)와 농사용 전기료 인상 및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광열비 증가(5.3%)로 전년 대비 1.8% 상승하였다. 겸업소득이 감소한 이유로는 농업인의 겸업이 많은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업의 생산 감소, 농촌관광과 관련성이 높은 국내 여행 지출액 감소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업외소득이 증가한 이유는 전년 대비 농가 취업자 수의 감소(△ 2.2%)에도 불구하고 명목임금이 상승(2.7%)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미지출처: jtbc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거부하며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대선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단일화 요구에 선을 그었다. 그는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거일까지 어떠한 단일화 논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준석 후보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며 거듭 손을 내밀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마지막까지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져야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시한을 투표용지 인쇄일에서 사전투표 전까지로 연장하며, 이준석 후보의 변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거부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이미지출처: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한국갤럽이 5월 23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22%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3강 구도가 현실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6%, 개혁신당이 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6%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개혁신당의 정당 지지도 역시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남권에서 김문수 후보의 강
이밎출처: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5월 23일(금) 공개된 한국갤럽 5월 4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는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22%포인트였던 이재명-김문수 간 격차는 9%포인트로 줄어들었다는 점이 이번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국민의힘의 조직력이 본격적으로 결집한 점이 눈에 띈다. 당초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이 늦었고, 경선 후 단일화 문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표심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토론회가 보수 진영 결집의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샤이 보수’ 표심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MBC 지역별로도 변화가 감지된다. 영남권과 일부 수도권에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과 PK(부산·울산·경남)에서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3년 위험성평가 컨설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원받은 사업장에서 컨설팅 전‧후 2년 동안 사고사망자 수가 6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근로자가 함께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내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영국ㆍ독일 등 산업안전 선진국들은 위험성평가를 도입하여 중대재해를 줄여 왔고, 우리나라도 위험성평가를 핵심 수단으로 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위험성평가 제도는 지난 2023년 5월 22일 개편되어 근로자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체크리스트법 등 쉽고 다양한 평가 방법이 도입되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년 동안의 위험성평가 개편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2023년에 지원받은 30,837개 사업장의 사고사망자 현황을 분석했다. 컨설팅 전‧후 사고사망자 수는 66.7%가 감소(168명→ 56명, △112명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16,062개소)은 사고사망자 수가 72.6%(146명→ 40명, △106명 감소) 줄었고, 위험성평가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
이미지출처:전주 MBC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대선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후보들이 각기 다른 색깔의 개혁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와 경남 등지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기본사회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공동체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책임지는 사회, 즉 기본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존 복지정책이나 단편적 소득분배를 넘어 헌법에 명시된 행복추구권과 인권에 기반해 모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가전담기구인 ‘기본사회위원회’를 신설하고, 생애소득 보장, 의료·돌봄·주거·교육 등 분야별 기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 시민사회,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와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정 부담을 분산시키고, 국공유시설 개방 확대 등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제안했다. 이미지출처:채널A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2025년 5월 14일 개최된 전원회의에서 구글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하여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하여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하였다. 그간 구글은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와 유튜브 뮤직 서비스가 결합된 ‘유튜브프리미엄’ 상품과 유튜브 뮤직 단독 서비스인 ‘유튜브뮤직프리미엄’ 상품만을 판매하였고,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은 판매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러한 구글의 판매 행위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국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구글은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하였으며, 신청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구글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을 출시하기로 하였다. 해당 신규 구독 상품은 현재 해외에서 출시된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 요금제와 동일한 상품으로, 유튜브 뮤직이 없는 동영상 서비스만을 구매하기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이를 구독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신규 구독 상품이 출시되더라도
이미지출처:채널A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대선 정국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로다. 수치만 보면 이재명 후보가 45.1%, 김문수 후보가 41.9%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이준석 후보는 8%를 기록하며 세 번째 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숫자들이 말해주지 않는 것, 바로 그 이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고정된 표심’이 아니라 ‘흔들리는 선택’이다. 각 후보의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표를 행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만으로는 읽어낼 수 없는, 지역별·세대별·이슈별 미세한 흐름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재명 후보는 경제와 복지, 사회안전망 강화 공약을 앞세워 중도와 진보층의 결집을 노리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층의 전통적 지지 기반을 다지면서도,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젊은 유권자들에게도 손을 내밀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기성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새로운 대안에 대한 갈증을 파고들며, 젊은 세대와 무당층 사이에서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여론조사 수치가 보여주는 ‘순간의 민심’은 곧바로 결과로 이어지지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 · 판매한 14개 차종 1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 셀토스 등 2개 차종 1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고압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5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BMW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각각 5월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 및 빙결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작동이 불가하여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으로 5월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경제는 여러 공식 자료와 통계에서 분명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과 내수 모두 미국의 관세 정책,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성장 경로는 주요국의 무역 정책과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는 전분기 대비 0.2% 역성장했다. 시장에서는 소폭의 성장(0.1%)을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배경에는 국내 정치 불안, 미국의 대규모 관세, 소비·투자 감소가 있다. 민간소비는 0.1% 줄었고, 정부 소비도 0.1%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3.2% 급감했고, 설비투자도 2.1% 하락했다. 반면 수출은 1.1% 감소했다. 화학제품, 기계류 수출이 줄었고, 수입도 2% 감소했다. 에너지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2025년 성장률을 0.8%로 낮췄다. 이는 IMF(1.0%), OECD(1.5%), 한국은행(1.5%) 등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KDI는 건설경기 부진, 대외 불확실성, 정치적 혼란을 주요 원인으로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 □ 과장급 전보 ▲ 정보화담당관 함형철 (咸亨徹, 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 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이가영 (李佳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국방부는 2025년 7월 26일부로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인사기획관에 임용했다. 이인구 신임 인사기획관은 2002년 5급공채(기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군사시설기획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부단장, 운영지원과장, 인력정책과장, 시설제도기술과장 등 국방부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국방부 본부 인사를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장과 국방인력정책을 수립하는 인력정책과장을 역임한 인사·인력분야 전문가로서, 미래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하면서도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강군을 육성해야 하는 인사기획관의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간 예비역 장성이 역임해왔던 인사기획관에 일반직 공무원을 임용함으로써, 국방부 주요 직위에 대한 실질적 문민화를 진전시키고 군에 대한 문민통제 원칙을 보장하고자 했다.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법무부는 오늘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 보임(18명) 및 전보(15명) 인사를 7월 29일자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 조직을 쇄신하여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대규모 인사이다. 법무부는 능력과 자질, 리더십과 지휘 역량,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새롭게 인재를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특히 능력이 뛰어난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보임하여 균형 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전했다. ※ 박성민 대전고검 차장(법무부 법무실장 전보), 최영아 남양주지청장(대검 과학수사부장 신규 보임), 김향연 부산지검 1차장(청주지검장 신규 보임),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제주지검장 신규 보임)
가디언뉴스 허요셉 기자 | 7월 14일부로 정중기 행정사무관이 청양산림항공관리소 소장에 부임했다. 정 소장은 2003년 산림청 국제협력과를 시작으로 산림청 산림정책과, 영암산림항공관리소장, 서부지방산림청 기획과장 등을 거치며 산림사업, 재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또한 영국 엑시터대학교에서 국제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여 글로벌 역량도 겸비하고 있다. 정 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절차를 준수하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2013년 개소 이후 12년간 무사고 안전비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