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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국민의힘 지지율 15% ‘역대 최저’... 민주당 독주 속 지선 가늠자 되나

국민의힘, 텃밭 TK마저 흔들리며 창당 이래 최대 위기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60%대 고공행진 지속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2026년 6·3 지방선거를 여 앞둔 41일 남은 시점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5%까지 추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여야 간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NBS 등 주요 지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지난 1월 20%대 초반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최근 15%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는 장동혁 비대위 체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조차 민주당에 밀리거나 경합을 벌이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의 원인으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 ▲중동 분쟁 등에 따른 고물가·고환율 민생 위기 대응력 부재 ▲당내 리더십 부재 등을 꼽고 있다. 특히 무당층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어, 야권 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하고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60%대(최고 67% 기록)를 유지하며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과 궤를 같이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48~49%를 넘나들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양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당이 승리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4.3%가 민주당을 선택했으며,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6.3%로 "정부 견제론(34.3%)"을 압도했다. 이는 현 정부의 경제·민생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당 지지율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의 ‘1 vs 3’ 지지율 구도가 선거까지 이어질 경우, 국민의힘은 수도권은 물론 영남권 일부 지역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20%p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어 여권 내에서는 "이대로라면 전멸"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국민의힘은 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 대책 마련과 당 쇄신안을 고심 중이나,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당내 중량급 인사들의 활약과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지렛대 삼아 지방선거 압승을 노리고 있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수성’이 될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극적인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대한민국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